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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못 지나쳐"…편의점 많은 지역 청소년 '비만↑'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청소년과 편의점'입니다.

요즘 청소년들 등하교할 때, 그리고 학원 갈 때 편의점 다들 자주 가는데요.

그런데 편의점이 많은 지역에 사는 청소년이 비만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에 실린 내용인데요.

연구진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고등학생 4천 240명의 비만도와 거주지 등을 분석했더니 그 결과 거주지의 편의점 개수가 유일하게 비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편의점이 많을수록 탄산음료나 과자, 빵 등의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인데요.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는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을수록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고 볼 수 있어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맞아요. 우리 아들 보면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치는 꼴이더라고요!" "음… 그렇게 치면 독서실 많은 곳 살면 다 서울대 가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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