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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아프간, 폭설·홍수로 55명 사망

파키스탄·아프간, 폭설·홍수로 55명 사망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폭설과 홍수 등 기상재해가 덮쳐 5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남서부 발루치스탄주를 중심으로 폭설 피해가 발생해 31명 이상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재난 관리 당국은 눈이 쌓인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펀자브 동부 지역에서는 홍수로 1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인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도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1월 13일 홍수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지역 (사진=EPA, 연합뉴스)
파키스탄의 북서부 지역에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홍수와 폭설이 겹치면서 24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재난 당국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 고속도로 대부분이 폭설과 눈사태 우려로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진=EPA,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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