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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세계선수권 남녀 대표 확정…서효원·신유빈도 합류

탁구, 세계선수권 남녀 대표 확정…서효원·신유빈도 합류
▲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선수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대표 선수들이 결정됐습니다.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오늘(14일)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풀리그 결과 임종훈과 안재현이 1, 2위에 올라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이들은 세계랭킹 상위 3명인 정영식, 장우진, 이상수와 함께 오는 3월 22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상향 평준화된 한국 남자 탁구의 최근 기량을 증명하듯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물고 물리는 혈전이 펼쳐졌습니다.

12명의 선수가 11경기씩을 펼친 결과 안재현, 임종훈과 황민하, 박강현이 똑같이 9승 2패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들 4명 선수 간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선 임종훈과 안재현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임종훈과 안재현 간 순위는 승자 승으로 갈렸습니다.

8승 2패였던 임종훈은 안재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대 1로 이겨 1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끝난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시온과 귀화 선수 이은혜가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여자부는 2차례 토너먼트를 치러 1라운드 1위와 2라운드 상위 2명을 대표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전날 끝난 1라운드에서는 귀화 선수인 최효주가 우승하며 가장 먼저 태극마크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엔트리는 남녀 5명씩입니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남은 2명의 여자 대표팀 추천 선수로 서효원과 신유빈을 뽑았습니다.

탁구협회 관계자는 "수비 전형 선수인 서효원은 전형상의 장점을 고려했고, 신유빈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점에서 추천 선수로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대표 선수들은 오는 22일부터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전에도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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