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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에서 진짜 '마약 밀크티' 배달 판매한 조직 적발

말레이에서 진짜 '마약 밀크티' 배달 판매한 조직 적발
밀크티 등 음료수에 합성마약인 엑스터시를 섞어 배달 판매한 일당이 말레이시아에서 적발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과 10일 두 차례 급습을 통해 중국인 남녀 7명을 마약 판매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밀크티나 포도 주스, 레몬차 등 음료수에 엑스터시를 섞어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 집과 나이트클럽 등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현지에서 활동한 지 석 달 정도 됐으며 엑스터시가 든 음료수 한 잔에 250링깃에서 350링깃, 우리 돈 7만 원에서 1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음료수에 마약을 섞어 파는 일이 더는 새롭지 않지만 이번에는 유명 버블티 테이크아웃 컵 등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뉴 스트레이츠타임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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