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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인 훔치기' 징계 일파만파…보스턴 코라 감독도 중징계 전망

MLB '사인 훔치기' 징계 일파만파…보스턴 코라 감독도 중징계 전망
▲ 알렉스 코라 MLB 보스턴 감독

'사인 훔치기' 징계의 칼끝이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로 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7년 전자 장비를 활용해 조직적으로 상대 팀의 사인을 훔친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을 엄벌했습니다.

제프 루노 단장과 A.J.힌치 감독에게 무보수 1년 자격 정지, 휴스턴 구단의 2020∼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 박탈, 메이저리그 규정상 구단 최대 벌금 500만 달러를 부과했습니다.

휴스턴 구단은 MLB 사무국의 징계가 나오자마자 루노 단장과 힌치 감독을 해고했습니다.

당시 벤치 코치였던 코라 현 보스턴 감독도 중징계가 예상됩니다.

코라 감독은 2018년 보스턴에서도 구단 자체 비디오 판독실을 부적절하게 사인 훔치기 공간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LB 사무국은 휴스턴 사인 절도 스캔들이 코라 당시 벤치코치와 선수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규정했습니다.

힌치 감독은 직접 개입하진 않았지만, 알면서도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MLB 사무국의 징계를 받고 구단에서도 내쫓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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