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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미사일 공격 정보 입수해 2시간 전 대피"

"미군, 이란 미사일 공격 정보 입수해 2시간 전 대피"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기 몇 시간 전 미군이 관련 정보를 입수해 대비할 수 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7일 밤 11시쯤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비상대응팀장은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에 따라 기지 내 미군에 이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어 11시 반쯤 지하 벙커로 전원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란이 쏜 미사일은 약 2시간 뒤인 8일 오전 1시35분에 처음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떨어졌고 이후 15분∼30분 간격으로 약 2시간 동안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AP통신은 미군이 사전에 대피했기 때문에 사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은 당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임시 건물과 군용 차량이 부서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 단행된 이번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사전에 이라크 정부에 공격 계획을 전달한 사실이 여러 외신 등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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