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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솔레이마니 살해' 작년 6월 조건부로 이미 승인"

"트럼프, '솔레이마니 살해' 작년 6월 조건부로 이미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으로 미국인이 사망할 경우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를 살해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6월에 이미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BC는 5명의 전·현직 당국자를 인용해 솔레이마니 살해를 위한 어떤 작전도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는 조건을 붙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솔레이마니는 지난달 27일 이라크 키르쿠크 미군기지에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인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국의 공습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이미 솔레이마니 제거를 조건부로 승인한 것은 미국인에 대한 이란의 '임박한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솔레이마니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정당성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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