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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좌파정당들, 3월 총선서 연합하기로

이스라엘의 좌파 정당 '노동-게셰르'와 '메레츠'가 오는 3월 치러질 총선에서 연합하기로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3월 2일 실시될 총선에서 공동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며 "변화와 희망이 있는 정부를 구성할 능력을 보장하는 선거의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정당은 연합정당의 명칭을 히브리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에멧'으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dpa 통신은 이번 연합 결정이 좌파 정당들이 의회 의석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 총선 이후 리쿠드당을 이끄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중도정당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 모두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년 사이 세 번째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최장수 지도자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1월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등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총리직 재임 기간이 모두 13년 10개월이나 되지만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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