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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울 새 하늘길 열렸다…소형항공 첫 취항

<앵커>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사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KTX 요금으로 여수에서 서울을 오가는데 앞으로 국내외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광양만권 항공편익과 여수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 날개에 프로펠러가 달린 핑크색 비행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지듯 날아오릅니다.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새롭게 취항한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입니다.

여수-김포 노선을 다음 달까지 하루 1차례 운항 뒤 3월부터는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입니다.

[윤형관/하이에어 대표이사 : 여수를 중심으로 해서 김포·제주·울산 더 나아가서는 양양까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여수공항에 첫 취항한 소형항공기는 연료 소모량이 적어 항공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격은 KTX와 비슷한 3만 원대로 책정돼 지속적인 만석 운항이 예상됩니다.

[함영주/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장 : 광양만권 주민의 교통편의와 여수공항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형 항공사만 있던 여수공항에 취항해 하늘길을 넓힌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하이에어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노선을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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