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 등 외신들은 중국 광시지역 수도 난닝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저녁 8시쯤 스무 살 장 씨는 전문 사진작가 섭외해 나체 상태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앞뒤로 다른 기구에 타서 놀이공원의 야경을 배경으로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후 장 씨와 사진작가의 SNS 계정에 공개된 작업물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선을 넘은 행동을 했다는 겁니다.
놀이공원 측은 "두 사람이 우리 놀이공원에서 작업을 한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벌거벗는 것은 불법"이라며 "이런 행동은 공공 질서뿐 아니라 중국 민법통칙에서 권장하는 도덕 품성에도 어긋난다. 전 국민에게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nzfzx'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