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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구제역 감염항체 잇따라 검출…방역 강화 조치

인천 강화 구제역 감염항체 잇따라 검출…방역 강화 조치
구제역 감염항체가 인천 강화군 농가를 중심으로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감염항체는 지금까지 농가 12곳의 소 20마리에서 나왔습니다.

인천 강화군 지역에서만 지난 2일부터 농가 11곳의 소 19마리에서 감염항체가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항체 양성률 기준치인 80%를 넘지 못한 강화군 농가 5곳에 대해서 과태료를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이 누락된 비율은 1.5%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단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의 소와 염소 3만 9천여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오는 23일까지 모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화와 김포를 잇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감염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동물 체내에 들어오면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감염항체 검출은 농장 주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감염항체가 나왔어도 임상 증상이 없거나 항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구제역 발생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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