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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살인적 제재 공업에 집중…생산 활성화로 극복해야"

북 "살인적 제재 공업에 집중…생산 활성화로 극복해야"
북한 노동신문이 '정면돌파전'의 최전선이 경제임을 강조하며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주요공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북한의 "힘을 소모약화시키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살인적인 제재 압박이 주요공업부문에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공업은 금속, 화학, 전력 등을 이르는 것으로, 노동신문은 "주요공업부문에서의 생산 활성화 문제는 단순히 강재 몇십만톤을 더 생산하는가 하는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가 못하는가가 판가름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철저히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달성하고 "적은 노력과 자재, 자금으로 우리 것을 더 많이, 더 좋게 창조하는 원칙"을 실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김일성 시대 대표적 노력동원운동인 '천리마운동'의 탄생 계기가 된 1956년 12월 전원회의를 언급하면서 "천리마 대고조 시기의 정신과 기백"을 받들 것을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을 작성하고 시달하는 현상", "아래 단위들을 강하게 장악하지 못하는 문제" 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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