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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총리 임명안·검경 수사권 처리 방침

<앵커>

국회가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여야 간에 합의가 이뤄진 건 아닙니다. 민주당은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한국당의 반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고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남은 신속 처리 안건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당이 처리에 응하지 않으면, 이른바 4+1 협의체 틀을 재가동해서 마무리하겠다는 겁니다.

[이해식/민주당 대변인 : 20대 국회가 '최악의 동물 국회'로 끝날 것인가, 마지막에라도 그 오명을 조금이라도 지울 것인가의 갈림길이 바로 (오늘입니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채택되지 않았는데 표결을 강행할 경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검찰 학살에 나섰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청와대에서 인사참사·인사학살을 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에 여권에서는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에 즉시 응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표결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각 당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7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의 지도급 인사들에게 고향 땅 영남보다 수도권 험지로 나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민주평화당에서 떨어져 나온 대안신당은 어제 공식 창당식을 가지고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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