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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불·독, 이란에 핵합의 복귀 거듭 촉구

프랑스·독일·영국이 이란이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합의의 완전한 준수를 이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세 나라 정부는 현지시간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란에 핵합의에 어긋나는 모든 조처를 되돌리고 합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더 이상의 무력 행동이나 (핵이나 탄도미사일의) 확산 시도를 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엘리제궁이 3개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핵합의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중동에서 동맹과 파트너들의 안전을 위한 우리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3개국은 "이란의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에 대한 공통의 우려에 우리는 외교적 방식으로 응답해야 한다"면서 "중동의 안정을 위해 우리는 이란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일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하자 이란은 이틀 뒤 사실상 핵합의의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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