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플랫폼 '팁스', 기업단계별 맞춤형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기술창업플랫폼 '팁스'를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팁스 창업팀 통합 지원 계획'을 내일(13일)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팁스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선별해 민간 투자자나 정부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창업을 촉진해주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해당 프로그램에 1천95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이번 공고에선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이 중장기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그간 사업별로 별도 발표하던 지원 계획을 통합해 알리고, 사업별 신청·평가 시기를 사전 공지합니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중기부는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나눠 프리팁스, 팁스, 포스트팁스로 세분화해 지원체계를 강화합니다.

프리팁스는 2월·5월·9월에, 팁스는 연중 수시로, 포스트팁스는 5~6월과 10~11월에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헬스케어·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창업 시 가점을 주는 등 우대합니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은 사업 평가를 강화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팀을 집중 지원하고, 지원금의 오용 사례가 없도록 창업팀의 사업비를 상시 점검할 방침입니다.

중기부는 희망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과 각 지역에서 상시 사업설명회를 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