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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객 전화번호·이메일 주소 유출한 직원들 해고

아마존, 고객 전화번호·이메일 주소 유출한 직원들 해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직원들이 고객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유출했다가 해고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10일 직원 몇 명이 제3자 판매업자에게 고객 전화번호·이메일 주소를 제공해 이들을 해고했다고 정보 유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고지했습니다.

아마존은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같은 정보 유출이 회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그러나 해고된 직원이 몇 명인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이 몇 명인지, 이들 정보가 왜 판매업자에게 건네졌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들 정보 외에 유출된 고객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에서는 2018년 10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에도 한 직원이 고객 이메일 주소를 3자 판매업자에게 줬다가 해고됐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기술적 실수로 집계할 수 없는 수의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아마존의 보안 자회사인 링은 최근 4년간 허용된 범위를 넘어 고객들의 보안 카메라에 잡힌 동영상을 본 직원 4명을 해고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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