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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백 딛고 결승전 선착…도쿄행 보인다!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의 부상 공백을 딛고 올림픽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타이완을 완파했습니다. 이제 도쿄올림픽까지는 단 1승 남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이 복근 부상으로 이탈한 대표팀은 약체인 타이완을 상대로 경기 초반 조직력이 흔들려 고전했습니다.

리시브 불안과 잦은 범실로 무기력하게 1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에서 센터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로 2세트 중반 대표팀의 10연속 득점을 이끌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3세트부터는 양효진과 이재영까지 폭발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고, 4세트에는 이다영과 양효진의 서브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며 세트스코어 3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결승전에 선착한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홈팀 태국과 카자흐스탄의 준결승 승자와 내일(12일)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이재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일단 경기를 이겨서 좋기는 한데 다음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남자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3대 2로 져 아쉽게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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