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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 중국 폐렴과 무관

질병관리본부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국내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증세를 보인 중국인 환자는 중국 폐렴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1일) 중국 국적 36살 여성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폐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임이 확인된 만큼 이 여성의 폐렴 증상은 중국 폐렴과 관련이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의 관찰을 중단했으며 퇴원할 것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입국해 원인불명의 폐렴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으로 추정되는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는 41명입니다.

이 가운데 61세 남성 1명이 그제(9일) 사망했으며, 7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739명으로 추정됩니다.

조사 결과 환자는 주로 화난 해물시장의 운영과 구매와 관련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의 대이동이 어제(10일) 시작됨이 따라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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