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17위…공동 선두와 3타차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새해 첫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브렌던 스틸과 캐머런 데이비스와는 3타 차입니다.

키건 브래들리, 러셀 녹스, 라이언 파머 등도 5언더파 134타를 쳐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밀렸습니다.

임성재는 강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10번 홀에서도 2ｍ 거리의 버디를 성공, 상승세를 탔습니다.

14번 홀과 15번 홀에선 티샷이 좋지 못해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한 타를 줄여 3라운드를 기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