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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한국, 중재보다 촉진자…美, 대북외교 아웃소싱해달라"

문정인 "한국, 중재보다 촉진자…美, 대북외교 아웃소싱해달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북미 대화가 제일 중요하지만, 풀리지 않을 때 제2 제3의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이 북한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오늘(10일)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에 특파원들과 만나서, 북미 간에 교착상태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설 수 있지 않겠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사견을 전제로, 남북 또는 중러가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돌파구를 만드는 것 같은 유연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특보는 그러나 미국의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면서, 국무부 고위관리로부터, 미국은 외교정책을 외주에 맡기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문 특보는 미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제재 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통일부와 외교부도 창조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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