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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추락 우크라 여객기, 이륙 뒤 문제 생겨 회항하려 해"

이란 "추락 우크라 여객기, 이륙 뒤 문제 생겨 회항하려 해"
이란 항공당국은 현지 시간 지난 8일 새벽 이란 테헤란 부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테헤란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회항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이란민간항공청은 "초기 조사 결과 사고 여객기가 이륙해 서쪽으로 비행하다 문제가 생긴 뒤 이맘호메이니공항을 향해 우측으로 기수를 돌렸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사고 여객기의 승무원이 공항 관제실에 비상 호출은 하지 않았"으며 "추락 직전 사고기가 불길에 휩싸였고 지면에 충돌하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고기는 8천 피트, 약 2천400m까지 상승했을 때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8일 테헤란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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