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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당 복당 무산

'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당 복당 무산
물난리가 난 직후 해외연수에 나섰다가 비판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발언했다 공분을 산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9일 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김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이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김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후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도당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의 복당이 불허된 이유를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 등 충북 중부권에 물난리가 났던 2017년 7월 유럽 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는 당시 국민을 '레밍'에 빗댄 발언을 했다가 악화한 여론에 기름을 부었고, 한국당은 김 전 의원을 제명 처리했다.

그와 함께 유럽 연수에 나섰던 같은 당 박봉순·박한범 전 도의원도 제명됐다.

이 둘은 제명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018년 5월 복당했으나 한국당의 이번 결정으로 김 전 의원의 복당은 요원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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