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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액서 김치맛"…넷플릭스 드라마, 韓 비하 논란

"체액서 김치맛"…넷플릭스 드라마, 韓 비하 논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가 김치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 대사로 논란을 예고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2'는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오티스와 그의 사업파트너 메이브 그리고 친구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기리에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오는 17일 시즌2가 업로드 될 예정이었다.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지난 8일(한국시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 학생은 오티스에게 성병에 걸렸다고 고백하면서 "내 정액에서 김치 맛이 난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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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를 확인할 수 있는 대사였다. 이 장면은 한국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는 없었다. 한국 예고편에만 해당 신을 뺀 것은 넷플릭스 측도 문제를 인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예고편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한국 고유의 음식을 불쾌한 맛으로 표현한 것은 기분 나쁘다", "한국 비하 발언이며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본사에 문의 중이다. 공식 입장이 나오면 밝히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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