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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대입 논술·학생부전형 수능최저기준 폐지해야"

교육시민단체 "대입 논술·학생부전형 수능최저기준 폐지해야"
대학입시 정시모집 확대에 반대해온 교육시민단체가 오늘(9일)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증폭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늘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이 시행되면 수능의 영향력이 증폭될 수 있다"면서 수시모집 논술전형과 학생부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 핵심은 2023학년도 대입 때까지 서울 16개 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논술전형을 없애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인원을 전체의 1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대학이 교육부 의도와 달리 전형료 수입이 나오는 논술전형은 조금만 축소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줄이면서 논술·학생부전형에 수능최저기준을 유지하는 '최악의 경우'에 수능이 당락에 큰 영향을 주는 전형의 비율이 8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걱세는 "대학이 교육부 방안을 수용하고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면 수능에 영향받는 전형 비율이 40~45%대로 떨어져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면서 "교육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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