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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영하 추위…미세먼지 '나쁨'…주말까지 영향

오늘(9일) 아침 중부지방은 다시 간만에 영하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9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았고요. 한낮에는 영상 3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겠습니다.

그래도 이번 추위 사실상 예년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추운 정도는 아닙니다.

지난 30년간의 평년 기온 통계를 살펴보면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안팎, 한낮에는 1도 안팎으로 지난 30년간의 기록이 더 춥다는 걸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올겨울은 우리나라에 북극 한기가 내려오지 못하면서 겨울 치고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대기는 계속 정체되면서 현재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데 이렇듯 오늘은 수도권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를 하겠고요. 주말까지도 먼지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 중부와 남부가 좀 다릅니다. 중부지방 온종일 맑겠고 남부지방 구름이 많겠고요.

또 강원 동해안의 경우 낮 동안에는 빗방울 떨어지거나 산발적으로 눈 흩날릴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 살펴보죠. 서울이 3도, 청주가 4도, 전주 대구가 7도, 울산은 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당분간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출발하겠지만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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