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전력배치' 언론 보도 국익 해쳐…강력히 유감"

국방부는 오늘(9일) 최근 군 전력배치 언론 보도와 관련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군의 전력 배치를 노출하는 보도가 있었다"며 "국민의 알 권리와 전혀 상관없는 국가기밀을 보도하는 행위는 명백히 국익을 해치는 것으로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공군 포대 배치'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보입니다.

최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는 군사 안보를 저해할 뿐 아니라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력배치 등 군사 안보 보도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