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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쏟아지는 빛 속에 등장한 트럼프, "솔레이마니, 진작에 제거됐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에 즉각적이고 강력한 경제 제재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며 "이란의 행동 변화가 없는 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있었던 이란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서는 "지난밤 이란 정권의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며 "우리의 장병은 모두 안전하고 단지 군기지에서 최소한의 피해만 발생했다. 선제적 조치와 조기 경보 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와 관련해서는 "내 지시로 미군은 세계 최고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한 것"이라며 "솔레이마니의 손에 미국인과 이란인의 피가 묻어 있었다. 진작에 이런 (테러)행동을 중단했어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솔레이마니 제거)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미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을 더 이상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뤄진 이란과의 핵합의가 '문제의 시작'이었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을 향해서는 "이란 핵 합의의 잔재에서 벗어나 이 세계를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장소로 만들 이란과의 합의 체결을 위해 모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끝으로 이란 국민들과 지도자들에게 말한다"면서 "여러분에게는 훌륭한 미래가 있을 수 있다. 번영과 조화가 이란의 미래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평화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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