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앱스토어에서만 최대 58조원 매출 올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지난 회계연도(전년 10월∼9월)에 각종 앱을 판매하는 앱스토어에서만 최대 500억 달러, 우리 돈 약 58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제매체 CNBC가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8일 2008년 이후 앱 개발자들에게 총 1천550억 달러, 약 180조 원을 지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공개한 그 전해까지의 지급액 1천2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이만큼을 앱 개발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NBC는 애플이 통상 앱 판매대금의 70%를 개발자들에게 지급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앱 스토어 매출이 최대 50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경우 애플 몫의 매출은 150억 달러가 됩니다.

CNBC는 연간 매출액 500억 달러는 앱스토어 하나만으로 '포천 500' 기업 명단에서 6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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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CNBC는 앱스토어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