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챔피언십 개최국 태국, 바레인 5대0 완파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개최국 태국이 바레인을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일본 출신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태국은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 올랐고, 바레인은 최하위가 됐습니다.

수파낫 무에안타가 경기 시작 12분만에 넣은 선제골로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태국은 후반전 바레인 골대를 맹폭했습니다.

후반 2분만에 수파촉 사라차트가 추가골을 넣더니 무에안타가 후반 34분 멀티골을 신고하며 3대0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경기 막판 바레인이 전의를 상실하자 자로엔삭 웡고른이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넣으며 5대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앞서 빠뚬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이라크의 A조 다른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호주가 후반 17분 레노 피스코포의 골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이라크의 모하마드 카젬이 후반 32분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호주와 이라크는 A조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