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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차' 올해 안에 상용화되나…눈앞에 온 미래

<앵커>

길 많이 막힐 땐 좀 날아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절로 들죠. 이게 생각보다 빨리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장에 거대한 비행체가 등장했습니다. 가로 15미터, 세로 10미터가 넘는 도심항공모빌리티, 이른바 '플라잉카'입니다.

[칼라루푸와보/IT 업계 관계자 : 정말 놀라워요. 미래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올 것 같아요.]

또 다른 형태의 플라잉카입니다. 프로펠러가 좌우에 2개씩, 지난해 공개됐던 모델에 비해 2개 줄었는데, 그만큼 기술이 발전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벨 기술혁신팀장 : 비행체 수직 상승이나 착륙과 같은 경험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정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비행체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자율주행 컨셉트 카도 선보였고 자율주행차용 전용 칩도 공개됐습니다.

모빌리티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목적에 맞는 차량을 골라 타고 이동 중에도 식사를 하고 영화를 즐기며 원격으로 진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중에 영상을 보고 있더라도 앞에서 돌발상황이 생기면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게 이렇게 알람이 뜨고 차량 뒤편으로도 그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이동과 동시에 경험의 공간이 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놓고 업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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