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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다시 태어난 홍콩 느와르…뮤지컬 '영웅본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 / 3월 22일까지 / 한전아트센터]

1980년대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 장국영 주윤발의 명연기로 사랑받은 영화 '영웅본색'이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졌습니다.

폭력조직에 몸담았지만 동생을 위해 과거를 청산하려는 형 송자호,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형사가 된 동생 송자걸, 조직에 배신당한 친구 자호의 복수를 하다 다친 마크, 이들을 중심으로 배신과 증오, 우정과 가족애를 그려냅니다.

장국영이 부른 주제가를 비롯한 영화 음악을 편곡한 선율이 귀에 익고,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들을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유준상/'영웅본색' 자호 역 : 아직 우리에게 끝나지 않은 우정, 사랑, 의리가 이 무대에서 계속되는구나, 그렇다면 그걸 보시는 분들은 아마 삶 속에서 더 큰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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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피쉬 / 2월 9일까지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세일즈맨 아버지는 자신이 겪었던 모험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줍니다.

이야기 속 아버지는 미래를 예언하는 마녀, 키가 3미터나 되는 거인을 만나는가 하면, 암살범을 제압하고, 마을 사람들을 수몰 위기에서 구하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아들은 이 모험담을 의심해 직접 진실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로도 알려진 뮤지컬 '빅 피쉬'가 국내 초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들과 아버지가 펼쳐내는 따뜻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로, 동화적 상상을 생생하게 무대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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