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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검사장급 인사 가능성…현 정권 수사 지휘부 촉각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엿새 만에 검사장급 인사 대상과 규모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늘(8일) 오전 열렸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 과천 청사에서 오늘 오전 11시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의 인사를 심의, 의결하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개최됐습니다.

인사위원회는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법조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되는데 위원회가 검찰 인사에 대한 원칙과 기준 등을 확정하면 법무부가 이를 토대로 인사의 폭과 규모를 확정하게 됩니다.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 인사 결과가 발표돼 온 만큼, 이르면 오늘 오후 검사장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여권과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를 담당했던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교체할지 여부입니다.

또 비검찰 출신 인사를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검찰국장에 기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예방해 35분간 면담했지만, 대검과 법무부는 이 자리에서 인사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법무부 관계자가 윤석열 총장에게 법무부가 마련한 검사장급 인사안을 보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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