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과 결혼 할래요"...영국 괴짜남성 가짜 결혼식 올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결혼하겠다고 나선 영국 남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올리 런던(29)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웨딩채플에서 지민의 실물크기의 사진이 새겨진 등신대를 가지고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친구들 앞에서 기어이 지민의 등신대와 함께 결혼식(?)을 치른 런던은 "감정적인 의식 치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우상인 지민과 결혼해 정말 기뻤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앞으로 지민과 뭘 더 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까지 했다. 이 남성은 영국의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괴짜 청년이다.

그는 지민을 닮기 위해서 여러번 성형수술을 감행했고 그 비용만 15만 달러(한화 약 1억 9000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민과 얼굴이 그다지 비슷하진 않다는 게 팬들의 평.

올리 런던은 성형수술에 대해서 "나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깊이 존경하는 팬이지 한국인으로 얼굴을 변화려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내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K팝에 대한 사랑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올리 런던 인스타그램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