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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부동산, 더 센 정책 마다할 이유 없다…정책수단 풀가동"

김상조 "부동산, 더 센 정책 마다할 이유 없다…정책수단 풀가동"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시장 안정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면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8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데 대해 "필요하면 앞으로도 메뉴판 위에 올라와 있는 모든 정책 수단들을 풀 가동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대출 문제와 세금 문제, 공급 문제와 임대 문제 등 모든 제도적 요소를 메뉴판 위에 올려놓고 필요한 결정을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강력한 정책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 김 실장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상 징후가 보이면 전격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와 관련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급망을 안정시켜 우리 산업 생태계의 건강함을 제고하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노인 일자리가 주로 늘어나는 등 고용지표와 관련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노후 준비가 안 된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실장은 청와대 전직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하는 데 대한 비판을 두고 "여당이 차출을 원한다고 해서 청와대 인적 개편을 하는 것은 아니"라며 "무엇보다 본인이 원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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