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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의존심 싹트면 사회주의 허물어져"…자력갱생 강조

北 "의존심 싹트면 사회주의 허물어져"…자력갱생 강조
북한 노동신문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천명한 자력갱생 노선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사회주의 경제체제 수호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경제전선은 적대세력들과의 가장 치열한 대결장"이라면서, "현시기 경제건설 분야는 북한과 미국,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승패가 결정되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경제력이 약하면 정치외교 전선에서 자주적 대를 강하게 세울 수 없다"며, "제 것이 없거나 부족해 경제 부문과 사회생활 영역에 다른 나라의 물품이 많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그것을 쓰는 데 버릇"이 들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다른 나라에 대한 환상과 의존심이 싹트게 되면 사회주의 우월성에 대한 확신과 수호 정신이 허물어질 수 있다"며, "정치외교전에서 적을 제압하고 무적의 군사력을 다져나가자면 국가경제력을 강화하는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철저히 금물로 삼아야 할 것이 남에 대한 의존심"이라며, "여기에서 패배주의, 회의주의가 나오고 수입병이 생겨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으로도 제재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제재 해제나 정세 완화에 대해 사소한 미련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며, "자력갱생의 승전포성을 힘차게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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