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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네, 생애 첫 아프리카축구 올해의 선수상 수상

리버풀 마네, 생애 첫 아프리카축구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세네갈 출신 사디오 마네가 생애 처음으로 아프리카축구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마네는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마네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총 477점을 받아 리버풀 동료인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325점)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중인 알제리의 리야드 마흐레즈를 제쳤습니다.

올해의 선수는 아프리카연맹 기술위원, 기자, 레전드 투표에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 결과를 합쳐 선정했습니다.

28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에서 마네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는 처음입니다.

도 엘 하지 디우프(2001∼2002년) 이후 세네갈 선수로는 17년 만의 수상입니다.

마네는 2017년과 2018년에는 살라흐에게 밀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습니다.

마네는 2019년에 총 61경기를 뛰고 34골 1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마네는 수상 후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세네갈 대표팀과 리버풀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페메니에서 뛰는 나이지리아의 아시사트 오쇼알라가 차지했습니다.

오쇼알라는 네 번째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혀 최다 수상 부문에서 페르페투아 은커차(나이지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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