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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여자골프 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됩니다.

미국골프기자협회는 회원 비밀 투표에서 고진영이 미국의 넬리 코르다를 제치고 가장 많을 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진영은 2019년 두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미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켑카의 득표율은 44%, 매킬로이는 36%였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시니어투어에서는 미국의 스콧 매캐런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고진영을 포함한 3명의 수상자는 오는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날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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