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갈수록 거세지는 빗줄기…도로 곳곳이 '빙판'

갈수록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조금 더 이어질 텐데, 특히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쏟아집니다. 영동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에 달하는 폭설도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와 눈이 내린 터라서 더욱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비와 눈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만, 영동과 충북 그리고 전북 내륙에는 오후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겠습니다.

한편 대부분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특히 동해안 지방에 계신 분들은 오늘 너울성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3도, 대전 4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낮 기온은 서울이 5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와 눈이 그친 뒤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