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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며칠 전 北 민화협 신년 인사 서한 받아"

김홍걸 "며칠 전 北 민화협 신년 인사 서한 받아"
▲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남북 관계의 소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민간교류의 대표적 창구인 민화협 조직간 연락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홍걸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며칠 전 북측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신년 인사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남북 교류 창구인 민화협 조직을 유지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정황입니다.

민화협 관계자는 신년 서한은 김홍걸 의장 명의와 단체 명의로 2통이 왔다면서 북한도 "해피 뉴 이어" 영어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2018년 9.19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에 속도가 나지 않은 데 대해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교류 사업 활성화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내비쳤습니다.

민화협 측은 남북 협력을 강조한 오늘(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내용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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