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곽 선전매체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에서의 새로운 사고를 강조한 데 대해 김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맹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TV는 '빈손에 빈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 장관이 새로운 사고를 역설하고 있는데, 민심으로부터 '잠꼬대 같은 넋두리'라는 드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입니다.
이 매체는 김 장관을 향해 "몽유병 환자" "핫바지 장관" 같은 비아냥대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의 이름을 거론한 이 매체는 그를 비롯한 "남측 당국자"들이 지난 한 해 외세에만 의존했다고 주장하면서, "결과적으로 해놓은 일이 전혀 없는 빈손"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