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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표팀, 올림픽 예선 첫 경기 3대 2 패배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예선 첫 경기를 잡지 못하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호주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나경복이 16점, 전광인과 박철우가 나란히 14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5세트 17대 17 듀스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8개국이 참가해 우승팀 한 팀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첫 경기부터 호주에 무릎을 꿇는 바람에 본선 진출 여정이 험난해졌습니다.

세계랭킹 공동 24위인 한국은 호주(15위), 카타르(33위), 인도(131위)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했습니다.

A조와 B조에서 상위 두 팀씩 준결승에 오르는데, 우리 팀은 A조 1위가 유력한 아시아 최강 이란(세계랭킹 8위)을 준결승에서 피하기 위해 사실상의 B조 1위 결정전인 호주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B조 조별리그에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인도, 카타르와 내일과 모레 차례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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