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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여자 비명 들린다" 신고받은 경찰…알고 보니 범인은?

뛰어난 말솜씨(?)를 가진 반려동물 때문에 오해가 생겨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레이크 워드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소동을 소개했습니다.
'여자 비명 들린다
영상을 보면 마당에서 차 수리를 하는 남성에게 경찰관 4명이 다가갑니다. "집 안에서 어떤 여성이 소리 지르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확인을 요청합니다.

얘기를 들은 남성은 어쩐지 웃음을 지으며 집으로 향하는데요, 얼마 뒤 커다란 앵무새 한 마리를 데리고 나옵니다. 이웃이 여자 목소리라고 생각한 게 알고 보니 반려 앵무새 '람보'의 목소리였던 겁니다.

경찰들도 정체를 알게 되자 결국 너털웃음을 지으며 돌아갑니다.
'여자 비명 들린다
'여자 비명 들린다
이후 영상 속 남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람보의 나이는 40살이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았다"며 "그때는 우리 안에서 살았는데, 내가 '도와줘! 나를 꺼내줘!'라는 말을 가르쳐가 굉장히 잘한다. 그래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돌아간 후 신고한 이웃에게도 찾아가 람보를 소개해줬다"며 "이웃도 크게 한바탕 웃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람보에게 평소에 더 많은 자유를 줘야 할 거 같다",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상황을 예민하게 주시하고 신고한 이웃에게도 칭찬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ViralHog'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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