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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곤 도주에 '소 잃고 외양간'…개인 비행기 보안검사 강화

日, 곤 도주에 '소 잃고 외양간'…개인 비행기 보안검사 강화
▲ 곤 前 회장이 레바논 도주에 이용한 자가용 비행기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전 회장이 보석 중에 해외로 도주하자 일본 정부는 뒤늦게 제도의 허점을 정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선 곤 전 회장의 출국 경로로 지목된 개인 비행기 화물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개인 비행기의 보안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반 항공기의 경우 납치 방지 등을 위해 각 항공사가 의무적으로 보안 검사를 해야 하고 짐도 엑스선 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용 비행기의 경우 검사 여부를 기장이 판단하게 돼 있고, 곤 전 회장은 측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일본을 탈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피고인이 보석 중에 달아나는 경우 '도주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내달 형법 개정 법제심의회에 자문할 계획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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