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인재 양성에 올해 786억 원 투입…2023년까지 6천500명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786억원을 정보통신기술, ICT 인재 양성에 투입하는 등 인재 양성 사업을 확대해 2023년까지 핵심인재 6천493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ICT 인재 양성 관련 5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향후 4년간 핵심인재 배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대학ICT연구센터에 333억 원, ICT 명품인재 양성에 75억 원, ICT 혁신인재 4.0에 13억7천만 원, 그랜드 ICT 연구센터에 90억 원,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28억 원 등입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39%, 216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0년 1천80명, 2021년 1천382명, 2022년 1천884명, 2023년 2천147명의 ICT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는 대학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신규로 15개의 연구센터를 만들고, 새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센터가 참여교수나 과제 규모 등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연구 자율성을 확대하고, 신규 센터에 대한 최대 지원기간도 6년에서 8년으로, 학생 창의자율과제도 3개에서 5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서 인턴십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S 아시아연구소 등 글로벌 ICT 기업이 국내 대학과 협력해 인턴십 과정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ICT 혁신인재 4.0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합니다.

특히 이 사업에서 기업은 연구를 위한 코칭 역할을 하고, 학생은 기업의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