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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코트 입고 현장 돌아본 김정은 '정면돌파전' 강조

김정은 새해 첫 경제 시찰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시찰 장소로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택했습니다. 미국과의 정면돌파 전을 선언한 가운데 자력갱생을 위해 농업생산에 힘을 쏟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이른바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뒤 새해 첫 현지지도 일정으로 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마무리 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을 찾아 건설 실태를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새해 첫 현지지도 일정으로 이 곳을 방문한 것은 당에서 제일 중시하는 대상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자력갱생을 위해 농업생산 증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비료생산을 늘려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방문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정면 돌파전을 강조하면서 아무리 정세가 엄혹하고 앞길에 난관이 있어도 자기의 힘을 믿고 적극성을 발휘해 나간다면 이상이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적대세력들의 역풍이 불어오면 올수록 붉은 기는 더욱 세차게 휘날릴 것이라고 밝혀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김 위원장은 전략무기 개발과 함께 자력갱생을 위한 경제 행보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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