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이본은 90년대 후반 한 극성팬에게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그 순간 납치인 것은 알았지만 나를 해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을 열고 나갔다"며 "납치범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내가 왜 여기 있냐'고 묻자, '내가 이본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나를 위해 동생들이 과잉 충성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본은 다음날 자신의 집 앞에서 노란색 스포츠카와 편지 한 통으로 납치범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차를 그대로 돌려보낸 뒤 프러포즈를 거듭 거절하며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팬이 아니라 스토커", "큰일 날 뻔했네, 너무 오싹하다", "당시에는 해프닝으로 끝날지 몰라도 지금 이러면 경찰 총출동"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