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세균 청문 격돌 "자료 미제출 원망스러워" vs "한국당 비판 자격 있나?"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총리 후보자의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세금 관련 자료들이 너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내역과, 소득신고 내역, 원천징수 내역,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의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등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료 미제출 너무 많아서 야속하고 야박하다", "모범적 청문회가 되어야 하는데 원망스럽고 실망스럽다"는 강한 표현도 썼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청문회 시작도 전에 '부결'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황교안·이완구 총리 후보자보다 높은 자료제출 비율을 제시하며 "자유한국당이 자료 제출로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라고 날 선 대답으로 맞섰습니다. 

시작부터 여야가 격돌한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영상을 직접 보시죠.

(영상 구성 : 조을선 기자, 영상 편집 : 이홍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