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난해 '인도적 지원' 대북제재 면제 38건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38건의 제재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위원회를 이끌었던 독일 대표부는 지난 연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당 조치들은 인도주의 지원과 관련한 제재 면제 내용을 담은 결의 2397호의 25조를 근거로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나 단체의 활동에 제재면제를 결정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북한과 합작사업 등을 금지하는 결의 2371호의 8조에 대한 1개 국가의 1건의 요청에 "응답을 했다"고 밝혔으나 승인 여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해 일부 유엔 기구들로부터 대북 기술지원 등의 활동에 대한 제재 위배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중 일부에 대해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른 의무사항들을 상기하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