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시리아서 한국인 사살" SNS 확산…알고 보니

SBS 뉴스

작성 2020.01.07 10:14 수정 2020.01.08 08: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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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요일 뉴스딱 시작하겠습니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 함께 합니다. 오늘(7일)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시리아에서 한국인이 사살됐다는 내용의 글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다행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시리아 내전 상황을 담은 유튜브 영상과 함께 시리아에서 한국인이 사살됐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시리아 한국인 사살' 해프닝
영상을 보면 반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의 시신과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여러 물품들이 나오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 바로 주민등록증이 등장합니다.

충북 청주에 주소지를 둔 한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내용은 청주 지역 SNS 페이지 등 온라인상에 확산됐고 '대사관에 알려야 한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의 누리꾼들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신분증 분실로 인한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리아 한국인 사살' 해프닝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속의 남성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글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하면서 해당 남성이 10년 전 국내에서 주민등록증을 분실했는데 분실된 신분증이 중동까지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일단 다행이고요. 이 주민등록증이 어쩌다 거기까지 가게 됐는지, 또 다른 용도로 개인 정보가 도용된 건 아닌지 그런 부분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캐나다에서 전해진 소식인데, 캐나다에서는 승객 50여 명을 태운 여객기에서 이륙과 동시에 바퀴가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가 지면에서 떨어지려는 순간 한쪽 바퀴 가운데 부분에 불꽃이 일더니 이륙과 거의 동시에 바퀴가 떨어져 나갑니다.
이륙 직후 뚝 떨어진 바퀴
지난 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퀘벡의 한 도시로 향하던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영상은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촬영한 것인데요, 이 승객은 "여객기가 활주로를 달릴 때부터 바퀴에서 작은 불꽃이 일었다"면서 "이륙 직후 결국 바퀴가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고 여객기는 2시간 동안 공항 주위를 돌며 연료를 소모한 뒤 무사히 착륙했는데요, 당시 여객기에는 49명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륙 직후 뚝 떨어진 바퀴
항공사 측은 숙련된 조종사 덕분에 인명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다면서 사고 비행기를 점검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조종사는 숙련된 조종사였는데 비행기 정비는 형편없었나 보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아갈까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작년 한 해동안 119에 도움을 요청하며 걸려온 전화가 과연 몇 통이나 되는지 결과가 나왔는데요, 무려 3초에 한 번꼴로 신고전화가 왔었다고 합니다.

소방청은 119 신고 건수가 2019년 1년 동안 1천156만 7천 건에 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5천171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119에 신고 전화를 건 셈입니다.
2019년 1년 동안 3초에 한 번꼴로 울린 119 전화 (자료화면)
잘못 걸려온 전화도 4건 가운데 1건으로 나타났는데요, 스마트폰에서 긴급전화가 우연히 눌려져서 119로 신고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동 건수 역시 적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화재 신고로 인한 출동은 15만 3천 건으로 3분마다 1번꼴로 소방관들이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출동은 36초마다 한 번씩 출동이 이뤄졌고 구급 상황으로 인한 출동은 11초마다 한 번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1.2% 증가한 것인데요, 특히 구조와 생활 안전 분야 신고가 각각 8%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전화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여러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관련 신고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