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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위기' 강보합…금값 6년여 만의 최고치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0.4% 상승한 63.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현지시간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0.06% 상승한 68.6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2%가량 급등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으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이란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지난 3일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살해하자, 이란은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공격 시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한 상탭니다.

국제 금값은 9거래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 거래일보다 온스당 1.1% 오른 1,568.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장중 1,590.9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2013년 4월 2일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값은 특히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로 2거래일 연속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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